'전역' 앤디 "이준기 상병이 제일 부러워했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10.31 12: 48

가수 앤디가 전역해 "이준기 상병이 내 전역 제일 부러워 했다"고 밝혔다.
앤디는 31일 오전 8시 경 서울 용산구 국방부서 현역 제대했다. 포토월에 선 앤디는 모여든 팬들에  잠시 말을 잇지 못하며 "정말 감사하다. 2년 동안 한결같이 응원해준 팬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인사 드린다"며 거듭 목례를 했다.
이어 팬들에게 신고를 마친 후 "내가 제대를 한다고 하니 이준기 상병이 가장 부러워 하더라. 국방홍보원에서 내 다음 제대자라 더 그랬던 것 같다. 제일 눈에 밟히는 후임은 양세찬이다. 항상 부대 분위기를 밝게 해주고 힘들때 힘을 준 친구다. 오히려 형 같은 친구였다"고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대만, 중국 등에서 몰린 300여명의 팬들이 주황색의 풍선을 든 채 현장에 모여들었으며 앤디와 같은 소속사 식구인 그룹 틴탑 멤버들도 찾아와 앤드의 전역을 축하했다.
앤디는 제대 후 대만, 일본, 중국, 태국 등에서 기다려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12월 초부터 본격적인 아시아 투어를 시작한다.
한편 앤디는 지난 해 1월 현역으로 입대한 후 국방홍보원에 배치돼 연예병사로서 군복무에 임해왔다.  앤디는 이준기와 함께 사격훈련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해 ‘특등사수’로 뽑히는 등 모범적인 군생활이 공개돼 화제가 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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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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