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노, 원인불명 증세로 응급실행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0.31 11: 56

'악마의 재능' 안토니오 카사노(29, AC 밀란)가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AC 밀란(이탈리아)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카사노가 지난 주말 밀라노 시내의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AS 로마전이 발단이었다.

후반 29분 호비뉴 대신 교체 출전한 카사노가 AC 밀란의 3-2 승리에 기여했지만, 경기가 끝난 뒤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세로 통증을 호소한 것. 응급실에 실려간 카사노는 곧바로 신경과로 이송됐다.
이에 대해 AC 밀란의 팀 닥터는 "카사노의 상태가 좋지 않다. 말을 하거나 몸을 움직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당분간 병원에서 치료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카사노는 내달 2일 벨라루스에서 열릴 바테 보리소프와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AC 밀란에는 큰 타격이다. 카사노는 올 시즌 9경기에 나서 2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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