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콘(30, 브라질)의 부상으로 인터 밀란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AP 통신을 비롯한 유럽의 여러 언론들은 인터 밀란의 풀백 마이콘이 부상을 당해 한 달 정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마이콘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마이콘은 30일 열린 유벤투스와 이탈리아 세리에A 경기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마이콘은 한 골을 넣으며 인터 밀란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했다. 마이콘의 득점이 없었다면 인터 밀란은 홈에서 영패를 할 뻔했다.

인터 밀란에서 마이콘이 차지하는 비중은 높다. 그만큼 마이콘의 전력 이탈이 인터 밀란에 뼈아플 수밖에 없다. 또한 인터 밀란은 시즌 개막 후 2승 2무 5패로 최악의 부진에 빠지며 리그 17위에 그치고 있다. 인터 밀란으로서는 마이콘의 공백을 메울 방법을 찾느라 고심하게 됐다.
한편 인터 밀란은 이미 리그 선두 유벤투스와 승점차가 11점이나 벌어져 이미 우승권에서 벗어났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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