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정남'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개그맨 최효종이 자신과 여자친구를 둘러싼 '재벌' 루머의 진상에 대해 해명했다.
최효종은 최근 진행된 KBS 인터넷 전용 토크쇼 '서경덕의 국가대표' 사전 녹화에 참석해 "나와 여자친구의 부모님이 재벌이라는 항간의 소문은 과장됐다"며 "금은방을 운영하는 것이 '주얼리업계 재벌'로, 주유소 하나를 경영하는 것이 '석유 재벌'로 잘못 알려졌다"고 밝혔다.
또 최근 개그콘서트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애정남' 코너는 당초에 "'판관 포청천' 콘셉트로 기획했던 것이 지금의 형태로 변화된 것"이라고 털어놨다.

대중들의 폭발적인 호응과 관련해서는 "인기라는 것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것이니 그저 현재를 즐기고 싶다"며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연예인 놀이'를 하는 중"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또 "그러나 아직까지도 거리에 나가면 나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며 "온라인의 인기가 오프라인으로도 좀 옮겨졌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애정남'과 '사마귀 유치원' 등에서 보여주는 독특한 웃음 코드에 대해서는 "일상에 투영해볼 수 있는 개그를 추구한 결과"라며 우리의 생활과 사회 전반에 대해 늘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은 오늘(31일) 오후 7시부터 KBS 인터넷뉴스 홈페이지(www.kbsnews.com)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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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