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키카와 전 SK 코치, 한신 코치로 이동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3.24 08: 53

지난 2009년 SK 와이번스의 타격코치로 재직했던 세키카와 고이치(42) 라쿠텐 1군 외야 수비-주루 코치가 '와다 유타카호' 한신 타이거스 코치로 이동한다.
31일자 일본 는 "라쿠텐이 세키카와 코치와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라며 "세키카와 코치는 2012시즌 한신 1군 외야 수비-주루 코치로 일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1991년 한신에서 데뷔한 세키카와 코치는 주니치-라쿠텐을 거치며 1408경기 2할8푼6리 24홈런 324타점 91도루로 활약했다. 현역 시절 화려하지는 않았으나 내실있는 플레이를 펼치며 팀에 공헌했던 세키카와 코치는 2009년 SK 코치로 재직하며 성실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데뷔팀인 한신 코치로 이동하는 데는 와다 유타카 새 감독의 영향이 크다. 세키카와 코치는 "와다 감독은 현역 시절 내가 가장 신세를 진 스승"이라며 보은의 뜻을 밝혔다. 호시노 센이치 라쿠텐 감독 또한 "와다 감독에게 힘이 되어주길"이라며 세키카와 코치의 앞날을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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