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특수본'의 주인공 엄태웅이 '승승장구'를 통해 특유의 소탈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엄태웅은 오는 11월 1일 방송될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누나 엄정화, '1박2일', 힘들었던 신인시절 이야기 등 꾸밈없는 토크를 전한다.
최근 진행된 '승승장구' 사전 녹화에 참석한 엄태웅은 '1박2일'에 함께 출연 중인 김종민과 은지원, MC 이수근과 '1박2일'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또 KBS 2TV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인 주원이 엄태웅의 녹화 소식을 듣고 촬영 중 녹화장에 방문해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특수본'에서 동물적인 감각을 자랑하는 액션 형사 역을 맡은 엄태웅과 FBI 출신의 냉철한 범죄분석관 역을 맡은 주원은 극 중에서 대립관계를 이뤘던 것과는 달리 실제로는 열세 살 나이 차이를 극복(?)한 우정을 보여줬다는 후문.
몰래 온 손님으로 깜짝 방문한 주원은 "태웅이 형은 제가 인간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형"이라며 "무척 좋아하다 못해 태웅이 형 얘기만 나와도 내 눈에서 하트가 뿅뿅 나온다고 할 정도"라고 밝혔다. 또 "주원에게 엄태웅이란?"이라는 질문에 주원은 "태웅이 형처럼 되고 싶다"고 답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내 MC김승우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한편 '특수본'은 오는 11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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