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는 '커플즈', 큰 웃음이 모두 애드립?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10.31 11: 51

다섯 싱글의 커플 탄생 과정을 그린 영화 '커플즈'의 코믹 장면이 모두 애드립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폭발적 시사반응으로 심상치 않은 입소문을 타고 있는 '커플즈'가 화제의 예고편 속 폭소 장면이 모두 애드립이라고 전했다.
'커플즈' 예고편에는 병찬(공형진 분)이 어설프게 껌을 뱉는 장면, 나리(이시영 분)이 눈을 모으며 뒤로 쓰러지는 장면, 유석(김주혁 분)이 애연(이윤지 분)이 따르는 막걸리잔에 손을 갖다 대며 수줍게 "띵~"을 외치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모두 배우들이 즉석에서 선보인 장면.

주연배우들의 이런 애드립에 대해 정용기 감독은 "배우들의 합이 매우 잘 맞았기 때문에 생긴 장면이다. 다섯 명 모두 각자 캐릭터 색깔대로 개성있는 애드립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처럼 배우들의 애드립 덕분에 한층 더 풍성한 웃음을 선사할 '커플즈'는 5인 5색의 다채로운 캐릭터만큼이나 배우들의 개성 강한 코믹연기로 관객들을 포복절도케 할 예정이다.
'커플즈'는 다음 달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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