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박재범'의 리얼룩, 겨울 패션 지침서
OSEN 최고은 기자
발행 2011.10.31 15: 21

부산 일대를 뜨겁게 달구며 수많은 이슈를 낳았던 부산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은 여자배우들의 전유물로 상대적으로 남자 배우들의 패션은 주목 받지 못했다.
사실 남자 배우들의 레드카펫은 턱시도나 잘 빠진 수트가 대부분이여서 그들의 패션감각을 엿보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하지만 영화제 기간 내에는 공항패션부터 제작발표회나 수많은 인터뷰가 이어지며 남자 배우들의 리얼룩을 볼 수 있었다.
이는 여자 배우들이 차지한 레드카펫만큼이나 수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그럼 지금부터 남자 배우들의 불꽃 튀는 패션대결을 살펴보자.
▲ 떠오르는 톱 배우 '완득이' 유아인
첫번째로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시작으로 스타대열에 오르며 최근 영화 '완득이'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유아인은 공항패션부터 화제를 일으키며 역시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과시하였다.
그가 착용한 오버사이즈의 코트, 머플러, 릭 오웬스의 하이탑 모두 블랙 컬러로 통일하여 오버스럽지 않은 시크함을 연출해 공항패션의 패션리더로 떠올랐다.
또한 제작 발표회에서는 복고적인 데님 재킷과 질스튜어트 뉴욕의 라이더 재킷으로 레이어드해 와일드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 자유분방한 아이돌 '박재범'
 
두번째로 영화 ‘MR.아이돌’ 통해 배우로 변신한 박재범의 스타일을 살펴보자. 역시 아이돌 스타답게 힙합스타일의 캡 모자와 레더 소재의 카이아크만 라이더 재킷을 매치한 개성있는 올 블랙 패션으로 포토월을 장식했다.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평소 즐겨 착용하는 뉴에라가 아닌 독특한 모히칸 스타일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도 역시 스웨이드 소재의 질 스튜어트 뉴욕 블루종과 깔끔한 데님 팬츠로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처럼 스타들의 리얼룩 패션이 화제가 되면서 대중들에게도 다가오는 겨울패션에 지침이 되고 있다. 
arainbo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