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나라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동안에 대해서 “화장을 지우면 팜므파탈”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나라는 지난달 30일 중국 베이징의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플라잉 위드 유’ 제작발표회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아무래도 비슷한 역할만 주어지는데, 내게는 다양한 모습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편견 없이 봐주신다면, 나는 되게 많은 걸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화장을 지우면 팜므파탈이다. 내 나이로 보인다. 또 새벽에 자다 일어나면 호러다. 내 나이보다도 많아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에는 드라마 ‘히트’ 속 고현정 선배님 역할 같은 걸 해보고 싶다”면서 “주위 사람들은, 내게 남성성이 많다고들 한다. 중성적이고 터프한 역할에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한편 ‘플라잉 위드 유’는 장나라가 대만의 꽃미남 스타 임지령과 주연을 맡은 제작비 72억원짜리 영화로, 말괄량이 재벌2세 허치엔치엔(장나라 분)이 정략 결혼 이틀 전 운명의 남자 쉬이판(임지령 분)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내용의 코미디물.
패러모터 스포츠를 소재로 하고 있으며, 내달 중국 섬서성 서안에서 촬영을 시작해 내년 여름 중국 전역 약 1000개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한중수교 20주년을 맞는 8월24일 한중 양국에서 동시 시사회를 계획 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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