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써니' 불량학생서 '꽃라면' 엄친딸로 '신분상승'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1.01 09: 18

영화 ‘써니’의 소녀시대 리더로 얼굴을 알린 배우 김예원이 ‘꽃미남 라면가게’에서 ‘신분상승’이 돋보이는 ‘엄친딸’로 변신했다.
김예원은 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에서 고등학교 교사 강동주 역을 맡아 치수(정일우)와의 첫 만남 후 넋을 놓은 은비(이청아)에게 현실을 깨우쳐주는 일침을 가했다.
특히 극중 은비가 사회와 학생들의 존경, 소개팅에서의 인기, 금융권의 우대 등 탄탄대로의 인생을 누리는 동주를 향해 부러움을 토로하는 장면에서 그는 강동주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다.

‘써니’ 속 소녀시대 리더, KBS 2TV ‘로맨스타운’의 베트남 식모 뚜 등을 연기했던 김예원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전작의 이미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쿨하고 스마트한 현대 여성이자 ‘엄친딸’ 고등학교 교사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하며 첫 등장부터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김예원은 “‘꽃미남 라면가게’는 사랑스런 드라마다. 김예원 만이 보여드릴 수 있는 강동주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극중 룸메이트인 은비 언니와 환상 찰떡궁합을 기대해 달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 등을 통해 ‘뚜의 신분상승!’, ‘김예원 몰라보게 세련되게 변했다’, ‘능청스런 연기 최고! 너무 리얼하다’ 등 호평하고 있다.
정일우를 비롯해 이기우, 박민우, 조윤우 등 꽃미남들의 캐스팅과 여심을 녹일 달콤한 로맨스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순조로운 첫 출발을 마친 ‘꽃미남 라면가게’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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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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