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대결' 최동원 vs 선동렬, '퍼펙트게임' 티저포스터 공개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1.01 10: 29

대한민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의 투수였던 최동원과 선동열의 맞대결을 다룬 영화 ‘퍼펙트 게임’(감독 박희곤)이 긴장감 넘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퍼펙트게임’은 1987년 5월 16일 프로야구 해태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 투수인 최동원과 선동렬의 4시간 56분간의 명승부를 영화한 작품. 배우 조승우가 최동원 역을, 양동근이 선동렬 역을 각각 맡아 극적인 승부를 재연한다.
이번에 첫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기존 스포츠 영화 ‘국가대표’ ‘우리들의 행복했던 순간’ 등과는 달리 라이벌 간의 긴장감 넘치는 이미지를 담고 있다.

특히 마운드 위에서 거친 벤치 클리어링을 벌이는 해태와 롯데 선수들 사이로 서로 강렬하게 응시하고 있는 두 주인공의 모습은 1987년 5월 16일 당시의 폭발할 듯한 긴장감을 재현한 듯한 인상을 준다. 주변 상황은 아랑곳 하지 않고 서로를 응시하는 두 선수의 모습은 말 그대로 세기의 라이벌 그 자체를 보여준다.
‘1987. 05. 16 이들은 전설이 되었다’라는 카피는 역사적인 그날의 경기와 더불어 두 주인공 최동원, 선동렬이 그 경기 이후 어떤 존재로 남았는지를 부각시킨다. 12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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