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탱크' 박지성(30, 맨유)이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정상궤도로 돌아왔음을 알렸다.
박지성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지난달 29일 에버튼전 1-0 승리로 맨유가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맨유는 에버튼전을 앞두고 열린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 홈경기에서 1-6으로 대패한 바 있다. 패배와 관련된 맨유의 기록을 송두리째 바꿀 정도로 충격적인 패배였다.

그러나 맨유는 무너지지 않았다. 에버튼전 승리로 반전의 기회를 잡은 것.
에버튼전에서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에버튼전은 중요한 경기였다.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로 얻은 패배감에서 벗어나 이기는 길로 돌아가야 했다. 이번 승리로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성은 "맨유는 자신감을 되찾았고, 그 과정에서 다시 발전했다. 맨유가 지금과 같은 경기력을 계속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는 3일 루마니아의 오텔룰 갈라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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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