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승훈의 곡 '처음하는 말처럼'이 전격 공개돼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신승훈의 신곡 '처음하는 말처럼'은 지난 달 31일 밤 SBS 미니시리즈 '천일의 약속' 5회 OST를 통해 최초로 공개 됐다.
김수현 작가의 작품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엔딩 장면에 1분 가량 길게 삽입된 신승훈의 '처음하는 말처럼'은 방송 직후부터 시청자게시판을 뜨겁게 달궜으며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기도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천일의 약속’ 공식사이트 시청자 게시판에 “안그래도 눈물이 나서 혼났는데, 신승훈의 떨리는 목소리까지 더해져서 왈칵 눈물이 나서 혼났다” “마지막 장면이 음악과 함께 귓가에 남아 마음이 찡하다” “신승훈표 발라드가 작품과 너무 잘 어울린다. 또 하나의 OST 명곡이 탄생한 것 같다” 등의 글을 게재했다.
‘처음하는 말처럼’은 신승훈이 직접 작곡하고 작사가 심현보가 작사한 곡으로, 불치병으로 서서히 모든 기억을 잃어가는 연인을 향한 순애보적 사랑을 보내는 남자 주인공 지형(김래원 분)의 메인 테마곡이다.
한편 신승훈의 ‘처음하는 말처럼’은 1일 자정 KT뮤직을 통해 유무선 사이트에 동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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