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BS 드라마 '싸인'에서 일본인 부검의 '시가노 레이코'를 연기하며 주목 받았던 배우 전예서가 전익령으로 이름을 바꾸고 MBC 일일극 '불굴의 며느리'에서 악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 전익령은 퀸스그룹의 며느리 박세령 역을 맡아 단아하고 이지적인 외모로 도도한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극 중 전익령은 청담동 며느리 패션을 선보이고 있는데, 매 회가 거듭될수록 점차 스타일리시해지는 모습을 선보여 단연 화제가 된 바 있다.
★ 전익령의 ‘청담동 며느리 룩’은 어떤 스타일?!

이름부터 럭셔리한 청담동 며느리 룩은 부의 상징인 청담동을 빗대어 표현한 것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한 패션스타일이다. 재벌가의 며느리답게 우아하면서도 멋스럽고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아야 하는 점이 관건이다.
이는 1947년 크리스티앙 디오르가 발표했던 뉴룩과 일맥상통하며, 1950년대부터 60년대에 최고의 인기를 누린 고급스럽고 우아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햅번룩, 재키룩과 같이 고전적인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레이디라이크룩을 말한다.
레이디라이크룩은 우아하고 품위 있는 여성처럼 보이도록 하는 옷차림으로 상의는 밀착되고 하의는 풍만하게 연출하여 허리를 최대한 가늘게 보이게 하는 것이 관건이다.
★ ‘불굴의 며느리’ 속 전익령의 스타일은?!

극 중에서 전익령은 타이트하게 피트 되는 원피스 혹은 재킷과 베스트를 활용한 단아한 의상을 주로 즐겨 입는다. 특히 강렬한 레드 컬러가 매혹적인 트위스트된 카울 네크라인 슬리브리스 원피스, 한쪽 어깨 라인에 스와로브스키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언밸런스 원피스와 간치니 패턴 원피스가 눈에 띄었다.

아울러 헤어스타일은 얼굴 쪽으로 떨어지는 라인은 보브 기장으로 턱선을 감싸듯 떨어지는 커트라인이 시크하면서 깔끔한 느낌을 준다. 반면 다른 한쪽은 목선과 귀가 보일 정도로 짧게 커트해 강렬하고 보이시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섹시한 여성미가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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