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한국환경공단,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1.11.01 14: 29

-기후변화관련 전문인력 양성으로 관련산업의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기여
전 세계는 지금 지구의 환경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산업화 시대와 자원 개발의 시기를 지난 지금에서야 선진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지구 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지구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방책 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가장 각광받는 직종이 있으니 바로 환경과 관련된 전문 인력이다. 특히 지난 2005년 12월 체결된 ‘교토 의정서’의 1차 공약 기간이 끝나는 2012년 이후의 기후변화 체제를 말하는 ‘포스트(post) 2012’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면서 기후변화관련 전문인력의 배출이 절실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다가올 포스트(post) 2012 체제에서는 지자체 및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부담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및 감축전략을 수립, 이행을 전담할 전문인력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때문에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진행하고 있는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대한 관련 업계 및 지원자들의 관심이 높다. 차세대 성장 동력인 기후친화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한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 교육은 기업과 지자체가 필요로 하는 기후변화관련 전문인력을 양성, 공급한다는 취지 하에 한국환경공단이 1년에 9번 시행하는 교육사업이다.
오는 14일부터 12월 9일까지 진행될 이번 교육은 올해의 마지막 교육인 9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대학졸업예정자와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본 사업은 관련 산업의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주에 걸쳐 진행될 본 교육은 기후변화개요와 국제동향, 청정개발체제, 배출권 거래, 배출량 산정, 자발적시장 분야 등 기후변화일반 및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에 대한 이론교육과 더불어 현장실습이 병행된다. 또한 학습자의 이해도 향상을 위한 조별실습 및 토론, 결과평가 등의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격요건은 환경, 화공, 에너지, 산업경제 유사분야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 혹은 전문대 졸업자로 해당 분야에서 2년 이상 경력자다. 위 분야의 기사자격증 소지자나 산업기사자격증 취득 후 2년 이상의 경력을 지녔다면 교육 대상자가 될 수 있다.
신청은 한국환경공단 사이트 내 수강신청서 작성 후 공단내부메일(ccedu@keco.or.kr)로 발송하면 된다. 그 외 기타 문의사항은 전화(02-783-3453~4)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이번 교육은 취업 지원을 위한 이력서 교정과 인적성검사 실시 및 취업박람회를 안내하고, 지자체 및 기업에 인력양성 프로그램 및 교육수료생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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