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MBC 사극 '무신' 출연 확정...4년만에 안방복귀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11.01 15: 17

충무로의 대표 배우로 활약하던 김주혁이 오는 2012년 초 방영 예정인 MBC특별기획드라마 ‘무신’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김주혁은 2008년 12월 방송됐던 SBS 특별기획 ‘떼루아’ 이후 4년 만에 드라마에 컴백해 시청자들을 찾아가게 된다. 김주혁은 이번 드라마 ‘무신’을 통해 데뷔 이후 드라마에선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며 강인하고 남성적인 캐릭터 ‘김인준’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드라마 ‘무신’은 강력한 무신 정권이 존재하던 시기의 고려를 배경으로 약 60여 년간 황제를 대신해 통치해오던 막부를 뒤엎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노예 출신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천한 신분의 노예에서 결국 고려 조정 최고의 자리인 ‘문하시중’에 올라 국권을 쥐게 되는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인물의 실제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 ‘무신’은 ‘대몽항쟁사’와 ‘팔만대장경’ 조성 등 역사적인 사건을 섬세하게 다루면서 오늘날 우리가 느껴야 할 민족 정신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번 드라마에서 남성적이고 거친 매력을 선보일 김주혁은 “노예에서 한 나라를 통치하는 권력자가 되는 ‘김인준’ 캐릭터를 통해서 시대의 아픔을 함께 느끼고 그 안에서 한 인간이 보여 줄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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