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장미인애가 4년 동안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왔다며 그동안의 고충을 토로했다.
장미인애는 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KBS 2TV 아침드라마 'TV 소설-복희 누나' 제작발표회에서 "매일매일이 힘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쉬는 동안 작품을 하고 싶었을 텐데"라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내 자신에게 쉬는 시간이 필요했다. 계속 시련이 찾아와서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촬영했는데 개봉을 못 하게 됐다"며 "또 다른 영화 역시 촬영 중간에 취소가 됐다"고 전했다.
장미인애는 "마음을 비우고 친구를 따라 호주로 갔을 때 감독님과 작가 분들이 전화를 주셔서 이번 작품을 하게 됐다. 너무 감사하고 그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TV 소설-복희 누나'는 지난 2009년 '청춘예찬'을 끝으로 잠시 막을 내렸던 'TV 소설'의 부활작으로 어렵고 힘들었던 1960~70년대를 배경으로 그 시대를 살아낸 복희라는 여자와 사람들 사이의 관계 속에서 묻어나는 따뜻한 인간애를 보여줄 예정이다. 장미인애, 류태준 등이 출연하며 오는 7일 오전 9시 첫 방송된다.
trio88@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