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大漁들, 안방극장 복귀 줄이어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1.01 16: 08

스크린에서 맹활약하던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속속 안방극장으로 복귀하고 있다.
SBS 새 수목극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대왕인 이도역을 맡아 16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오는 한석규를 비롯해 올 초 로맨틱 코미디 ‘위험한 상견례’를 통해 연기력은 물론 흥행성까지 인정받은 이시영, ‘고지전’으로 300만 관객을 동원한 신하균, 올 한해에만 영화 3편을 찍은 김주혁까지 스크린 대어들의 드라마 출연이 줄을 잇고 있다.
현재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대왕 역을 맡은 한석규는 인간미와 카리스마를 동시에 갖춘 왕으로 변신, 흠잡을 데 없는 호연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KBS 드라마 ‘포세이돈’에 출연 중인 이시영 역시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로 호평을 얻고 있다.

그간 스크린에서만 얼굴을 내비쳤던 신하균 역시 오는 14일 첫 방송 되는 KBS 새 월화드라마 '브레인'으로 8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브레인’은 대학병원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본격 메디컬 드라마. 극 중 신하균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의대를 졸업한 까칠한 신경외과 전임의 이강훈 역을 맡아 지적이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영화 ‘적과의 동침’ ‘투혼’에 이어 개봉 예정작 ‘커플즈’까지 올해 스크린 활약이 두드러졌던 김주혁은 오는 2012년 초 방영 예정인 MBC특별기획드라마 ‘무신’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드라마 ‘무신’은 강력한 무신 정권이 존재하던 시기의 고려를 배경으로 약 60여 년간 황제를 대신해 통치해오던 막부를 뒤엎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노예 출신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 
SBS 특별기획 ‘떼루아’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김주혁은 ‘무신’에서 강인하고 남성적인 캐릭터 ‘김인준’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스크린에서 안방극장으로 무대를 옮긴 배우들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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