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대학교, 수시전형에 면접고사 도입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11.01 16: 24

2012학년도 대학입시 전형에서 수시모집 선발 비중은 62.1%로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수능시험의 난이도는 전년 대비 하향조정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임에 따라 수시모집 지원률이 급증하고 있다.
강동대학교를 비롯한 전국 전문대학 수시모집 요강을 살펴보면, 학생부성적과 면접고사를 동시에 진행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중위권 지원자의 경우 면접고사 점수에 따라 대학합격의 당락이 결정되어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될 분야이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필답형 시험에 강한 모습을 보이지만, 면접고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다. 면접고사는 수험생이 가진 ‘잠재성’을 평가하는 자리인 만큼 자신의 가치관과 사고를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피지기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라는 고사성어가 있듯 각 대학의 인재상 및 기출문제, 면접후기 등을 꼼꼼히 체크하여 예상문제에 대한 답변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강동대학교는 올해 대학입시 전형에서부터 면접고사를 시행하며, 지난 21일 수시1차 모집 지원자에 대한 면접고사를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 면접고사는 7개 학과(건축과, 보건의료공학과, 항공관광과, 호텔경영과, 유아교육과, 자동차튜닝과, 치위생과) 일반전형 및 특별전형 응시자에 한해서만 진행되었으며, 강동대학교 캠퍼스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동시 진행되었다.
평가기준은 지원자의 기본소양과 학습능력, 학습의욕도, 모집 학과 지원의 적합성 등으로 구성되며, 면접고사 20%, 학생부성적 80%(항공관광과는 면접 60%, 학생부40%)를 합산하여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 당일에는 교내 캠퍼스를 찾는 수험생들을 위해 무료 통학버스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불과 몇 점의 차이가 대학합격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상황 속에서 면접고사 또한 무시할 수 없는 평가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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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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