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김은중 설기현 홍철, 시각장애인 삶 체험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1.01 16: 37

K리그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낭독 봉사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직접 시각장애인의 삶을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정몽규)은 1일 오전 K리그 유소년프로그램 후원사인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SC제일은행 지주회사)와 함께 음성을 통해서만 책을 접할 수 시각장애인을 위해 '오디오북 낭독봉사 및 점자 명함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는 박경훈 제주 감독과 김은중(제주), 설기현(울산), 홍철(성남)이 함께 했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원시각장애인 복지관에서 열린 이번 봉사활동은 K리그에서 직접 뛰는 구성원이 시각장애인에게 축구와 관련된 책을 직접 읽어주고, 축구를 매개로 사회에 나눔과 도전 정신을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자원봉사에 나선 박 감독과 선수들은 오디오북 낭독 외에도 눈을 가리고 지팡이에 의존해 혼자 길을 걸어보고 식사도 해보는 등 시각장애인의 삶을 직접 체험해보고, 점자명함 만들기 등 여러 활동에 참여하며 뜻 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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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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