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야시 마사히데, 현역 은퇴…코치로 새 출발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11.01 17: 07

일본 오릭스 버팔로스의 투수 고바야시 마사히데(37)가 코치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
오릭스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바야시가 올해 현역 생활을 은퇴하고 구단 코치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999년 지바롯데 마린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고바야시는 11년 간의 프로 생활 동안 228세이브를 올린 특급 마무리 투수다. 통산 성적은 463경기 36승 34패 228세이브 평균자책점 2.93. 고바야시는 2008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2년 동안 67경기 4승 5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했다.

고바야시는 '국민타자' 이승엽(35)과 지바롯데(2003~2005년), 요미우리(2010년), 오릭스(2011년)에서 계속해 같은 팀 동료로 지내온 특별한 인연이 있다. 2008년 미국에서는 추신수(29, 클리블랜드)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내년부터 코치로 새출발하게 된 고바야시는 "13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기쁜 일도 있었지만 힘들 일도 많았다. 그러나 충분히 훌륭한 13년이었다고 생각한다. 지금부터는 사람들을 위한 야구를 하고 싶다. 팬들, 가족,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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