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필요하다".
울산 모비스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80-8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모비스는 2연패에 빠졌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허탈해서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지원이 아직 어려서 여러가지 보이지 않는 턴오버가 나온다"면서 "수비에 대한 생각을 하지 못했다. 대학 졸업했으면 그런 플레이가 나와서는 안된다. 마지막 상황은 특별히 할말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모비스는 이지원이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패했다. 유 감독은 이지원에 대해 "잘할 것이다.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자꾸 대화를 하면서 반복시켜서 확인해야 한다"고 평가한 뒤 "현재 팀 상황에 대해 정확하게 말하기 어렵다. 함지훈과 천대현이 돌아올때까지 잘 버텨야 하는 상황인데 선수들에게 여러가지 요구를 하고 있지만 정확하게 무엇이 맞는지 감을 못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재학 감독은 "전반의 경기력은 굉장히 좋았다. 알렉산더 존슨에 대한 수비도 좋았다"면서 "선수들이 어렵지 않은 것을 잘 해내지 못하 안타깝다. 특히 이지원의 경우 수비적인 부분에 대해서 많이 공부해야 한다. 시간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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