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좌완 에이스 장원준(26)이 2년 간 경찰청에서 병역 의무를 해결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지난 1일 장원준을 비롯한 최종 합격자 25명을 발표했다. 2004년 롯데에 1차지명으로 입단한 장원준은 올 시즌 15승 6패 평균자책점 3.14로 맹활약하는 등 통산 75승 68패 2홀드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하며 롯데 선발진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장원준 외에도 2008년 롯데 1차지명인 대형 포수 유망주 장성우(22) 또한 경찰청에서 병역 의무를 해결한다. 이외에도 넥센 신인 좌완 윤지웅(23)과 삼성 외야수 오정복(24), 2009년 한화 1차지명 내야수 김회성(25) 등이 함께 입대한다.

최종 합격된 25명은 오는 12월 28일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한 뒤 2년 간 경찰청 복무할 예정이다.
투수-구본범, 허유강(이상 한화), 신희섭(삼성), 정회찬, 윤지웅(이상 넥센), 장원준(롯데), 최인영, 이영재(이상 LG), 이성주, 윤용준, 이광근, 장운영 (총 12명)
포수-윤도경(두산), 장성우(롯데) (총 2명)
내야수-김회성(한화), 강병의, 백창수(이상 LG), 이인행(KIA), 오승택(롯데), 정범수(넥센) (총 6명)
외야수-오정복, 문선엽(이상 삼성), 김다원(KIA), 윤중환(SK), 한상일 (총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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