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 장근석, 이민기, 지현우가 한예슬, 김하늘, 손예진, 박예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맨틱 코미디 퀸들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충무로 최고 ‘완소 연하남’ 가리기에 나섰다.
‘티끌모아 로맨스’의 미워할 수 없는 백수 송중기, ‘너는 펫’의 애교만점 애완남 장근석, ‘오싹한 연애’의 호러 마술사 이민기, ‘Mr.아이돌’의 훈남 아이돌 지현우는 연상의 로코퀸들과 함께한 달달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먼저 송중기는 돈 없어 연애 못하는 마성의 청년백수 천지웅으로 분해 돈 아까워 연애 안 하는 국보급 짠순이 구홍실(한예슬)과 님도 보고 돈도 버는 생계밀착형 로맨스를 선보인다. 수려한 외모는 물론 동급 최강의 연기를 펼치며 충무로 신성으로 자리매김한 송중기는 지금까지의 봐왔던 로맨틱 코미디의 남자 주인공들과는 사뭇 다른 캐릭터로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단돈 50원이 없어 콘돔을 못사는 대 굴욕을 당하는가 하면, 대낮부터 홀로 자취방에 앉아 야동을 보고 흥분하는 파격적인 청년의 모습까지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20대 청년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담아내 벌써부터 송중기의 연기 변신에 대한 영화 팬들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아시아의 프린스에서 귀여운 펫으로 돌아온 장근석 역시 연인에게 맞춤형 애교 선사하는 애교만점 남자친구로 변신, 여심 공략 나선다. 장근석은 극 중 사랑스러운 펫 ‘모모’ 캐릭터를 맡아 능청스럽고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올 가을 ‘펫’ 신드롬을 몰고 올 예정이다.
이민기는 전작 ‘해운대’ ‘퀵’과는 상반된 소심하고 겁 많은 호러 마술사로 변신,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귀신을 보는 남다른 능력을 가진 여자 ‘여리’(손예진)와 소심한 마술사의 목숨을 담보로 한 연애담을 그린 ‘오싹한 연애’에서 이민기는 겁 많고 소심하지만 사랑을 지키는 순수한 남자로 변신, 다시 한 번 여심을 공략한다는 각오다.
마지막으로 국민 아이돌 탄생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생생하게 담은 영화 ‘Mr.아이돌’의 지현우는 로봇처럼 딱딱하고 감정 없는 독설 프로듀서와의 오묘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연상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충무로 대세이자 여성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들 네 배우가 스크린에서 어떤 로맨스로 관객들의 감성을 충족시켜 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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