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의 컬러 ‘레드’ 소녀에서 팜므파탈까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11.02 08: 44

- 이지아, 카라 강지영, 다비치 강민경이 선택한 ‘레드’ 이 계절에 ‘딱’
유혹이라는 단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 ‘레드’.
최근 걸 그룹 카라의 막내 ‘강지영’과 청순한 매력이 돋보이는 다비치의 ‘강민경’, 여배우 ‘이지아’는 각자의 개성에 어울리는 ‘레드 컬러 스타일링’으로 주목 받았다.

레드 아이템은 특유의 강렬한 이미지 때문에 자칫 과해보일 수 있어 망설이게 되는 아이템 중 하나다. 하지만 블랙, 그레이, 화이트와 같은 모노톤의 컬러와 매치하면 훌륭한 스타일을 완성시킬 수 있다.
▲ 레드 아이템 하나로 페미닌룩 ‘완성’
지난 31일 MBC 새 수목드라마 ‘나도, 꽃!’의 제작 발표회에서 여배우 이지아가 선택한 ‘레드 컬러 원피스’는 원색의 아이템이지만 일자로 곱게 떨어지는 단정한 디자인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게다가 모던한 분위기의 블랙 가죽 벨트, 슈즈는 오히려 레드 원피스를 돋보이게 했다. 반면 차려입은 의상에 비교하여 지나치게 내추럴한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은 공식석상에 적절하지 않아 보여 아쉽다.
심플한 레드 아이템에게 어울리는 헤어스타일로는 ‘보브컷’이나 ‘포니테일’이 좋다. 더불어 ‘투명 메이크업’보다는 골드 펄을 활용한 ‘브론징 메이크업’이나 브라운 컬러의 ’세미 스모키‘도 좋은 방법.
▲ 레드 포인트 아이템으로 아기자기한 소녀감성 ‘표현’
최근 정규3집 ‘스텝’으로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카라의 막내 ‘강지영’은 무대에서 레드 컬러의 ‘빅 리본 벨트’와 ‘장화’를 신고 특유의 여동생 같은 이미지를 어필했다.
짐짓 속이 비쳐 야해 보이거나 심심해 보일 수 있는 화이트 컬러 원피스에 붉은 리본과 장화는 자유분방한 키치 스타일의 단편을 보는 듯하다.
이를 보다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 중 하나는 ‘배색 조화’를 활용하는 것이다. 단, 원색은 원색끼리 파스텔은 또 그것끼리 톤을 맞춰야 어색하지 않다.
▲ 레드 입술로 180도 이미지 변신 ‘성공’
지난 30일 발라드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로 사랑 받고 있는 여성 듀오 다비치의 ‘강민경’은 자신의 트위터에 색다른 모습을 공개해 화제 되고 있다. 사진 속 강민경은 평소 청순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섹시한 팜므파탈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반전 스타일을 성공시킨 것은 레드 컬러의 ‘레오퍼드 팬츠’와 흰 얼굴과 잘 어울리는 붉은 ‘립 포인트 메이크업’. 이 메이크업을 시도하기에 앞서 중요한 것은 자신과 어울리는 레드 컬러를 찾는 것.
흰 피부의 경우 채도와 명도가 높은 원색이나 와인 컬러가 좋으며 노랗거나 갈색 계열의 피부는 오렌지 컬러와 가까운 레드 립스틱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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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트위터, 윙스몰, 11am, 티스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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