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후궁', "파격·강도 높은 노출"..첫 스틸 공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11.02 09: 19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캐스팅까지 화제를 모은 영화 '후궁:제왕의 첩'(이하 후궁)이 조여정, 김동욱 등 주요캐스팅을 확정하고 3일 크랭크인 한다.
'후궁'은 왕이 사랑한 여자, 그녀가 사랑한 남자, 그리고 왕의 자리를 사랑한 사람들이 얽힌 비극의 드라마가 부딪히는 에로틱 궁중사극으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세 남녀와 그들을 둘러싼 인물들의 욕망이 점철된 왕궁의 비화를 그린다.
'방자전'으로 단숨에 핫스타가 된 조여정이 사랑 때문에 후궁이 돼야 했던 여인 화연 역을 맡아 큰 화제를 모았다. 김동욱은 세상의 모든 여자를 가질 수 있지만 단 한 명의 마음만을 얻고자 했던 왕 성원대군을 연기한다. 김민준은 사랑과 복수 사이에서 흔들리는 남자 권유 캐릭터로 분한다.

'후궁'은 '가을로', '혈의 누', '번지 점프를 하다' 등을 만들어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대승 감독의 컴백작이다. 영화 관계자는 "'궁중 사극의 에로티시즘'을 표방, 정통 사극의 정공법적인 연출에 드라마적인 완성도를 위한 파격적이고 강도 높은 노출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충무로 대표 실력파 제작진이 참여해 완성도 높은 영상 미학을 선보일 각오다. 관계자는 "밀도 높은 감정선의 변화를 통한 격렬한 에너지의 충돌을 에로틱한 분위기와 완벽한 미장센으로 스크린에 형상화홰 장르적 성취감을 이룰 것이다. 한국영화의 새 지평을 열 작품의 탄생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nyc@osen.co.kr
황기성 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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