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매서운 바람과 건조한 날씨에 피부에 적신호가 켜졌다. 피부는 점점 더 거칠어지고 탄력이 떨어지며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
하지만 추워진 날씨에 얼굴에만 너무 신경 쓰고 목과 바디, 몸속까지 관리가 소홀하기 쉬운 부분에는 전혀 손길이 닿지 못하고 있다.
영양공급이 부족한 곳은 쉽게 건조해지고 거칠어지며, 나아가 심하면 가려움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소외된 곳곳에도 트리트먼트를 시작해보자.

★ 나이의 척도 넥 케어, 주름 없이 탄력 있게

다른 피부보다 훨씬 얇은 목의 피부는 피지선이 매우 적게 분포해 있고 수분 함량도 늘 부족하다. 또한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잘못된 자세 탓에 쉽게 노화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주름도 쉽게 생겨 나이를 가늠하는 척도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세안 시 부드럽게 거품을 내어 목도 꼼꼼히 클렌징한다. 얇은 피부가 자극 받지 않도록 강하게 문지르지 말고 살살 세안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세안 후엔 목 전용 크림을 발라주어 촉촉하게 마무리한다. 크림을 바를 땐 피부 처짐을 방지하기 위해 쇄골에서 시작해 귀 쪽으로 쓸어 올려 주고 매일 아침 얼굴과 마찬가지로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주어 노화를 방지한다.
오르비스의 ‘넥 케어 에센스’는 뛰어난 보습효과로 목 피부를 촉촉하고 탱탱하게 만들어 주고 진주단백 추출물과 호호바 추출물이 촉촉하고 화사하게 빛나는 윤기를 부여한다.
스킨푸드의 ‘포토씨오일 링클 넥 크림’은 주름 개선 성분인 아데노신이 함유되어 목의 잔주름을 케어해주고 보습효과가 뛰어난 포도씨 오일이 함유되어 있어 주름 없이 매끄럽고 탄력 있는 목으로 가꾸어 준다.
★ 실키한 꿈치케어, 스크럽과 전용크림으로 촉촉하게

팔꿈치와 발꿈치는 평소 옷에 가려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소홀해지기 쉬운 부위다. 또한 피지선이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쉽게 거칠어지고 주름이 생기며, 각질이 쌓여 딱딱해져 있고, 마찰이 잦아 착색되고 지저분해 보이기 일쑤로 꾸준한 보습과 각질관리가 필요하다.
일주일에 1회 정도 스크럽제를 이용하여 각질을 제거하고, 핸드크림, 풋크림을 발라 마무리해준다. 건조함이 심하다면 로션에 오일을 1~2방울 섞어 발라준다면 보습력이 더욱 오래 지속될 수 있다.
홀리카홀리카의 ‘베이비 실키 풋 원샷 필링’은 굳은살과 각질을 한방에 시원하게 벗겨주는 간편한 시트타입 풋 필링 젤이다. 피톤치드 성분이 지친 발에 활력을 주고 영양 가득 시어버터 성분이 보습감을 제공하여 당당하게 발을 노출 할 수 있도록 청결하고 건강한 발로 가꿔준다.
봄드티그리스 블링블링 by 스킨알엑스는 풍부한 영양과 수분을 주는 망고버터와 마시멜로우 추출물과 히알루로닉 애시드, 패션 플라워 추출물이 함유된 핸드크림으로 손을 촉촉하고 부드럽게 해준다. 실리콘과 미네랄 오일이 함유되어 있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 이너뷰티 제품으로 몸속까지 촉촉하게

촉촉한 피부를 위하여 리치한 크림을 발라도 소용이 없다면 몸 속 컨디션을 체크해본다. 몸 속의 부족한 부분을 케어해 신체 균형을 잡아주면 피부 겉과 속을 동시에 관리해주어 균형 잡힌 아름다움을 완성할 수 있다. 이때 이너뷰티 제품으로 간편하게 먹으면서 몸속까지 케어 해준다면 피부 속부터 차오르는 수분과 탄력 넘치는 피부를 만들 수 있다.
메이지의 ‘아미노 콜라겐 드링크’는 피부의 탄력과 보습을 담당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콜라겐을 해양생물에서 추출해 체내 흡수가 원활하도록 펩타이드 형태로 저분자화한 것이 특징이다.
CJ의 ‘이너비 아쿠아 뱅크’는 자기 무게의 1000배의 수분을 흡수, 저장하는 피부 수분 저장고 히알루론산을 함유하여 하루 종일 건강하고 촉촉하게 피부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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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제일제당, 메이지, 스킨알엑스, 홀리카홀리카, 스킨푸드, 오르비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