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고은기자] 계절이 바뀌어도 스타들의 패션에는 ‘形形色色’ 컬러들의 향연이 이어지고 있다.
‘컬러=감각’이라는 공식이 성립되는 것처럼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컬러는 더욱 과감해지고 있다. 모태미녀, 여신미모 등 빛나는 여배우들의 외모에 감탄사를 연발하게 할 컬러의 활약을 지켜보자.
▲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레드'

공효진은 패셔니스타답게 ‘레드’사용법을 완벽하게 아는 듯하다.
강렬한 레드와 시크한 블랙을 조화롭게 컬러 매칭해 탁월한 패션 본능을 발휘했다. 60년대 앙드레꾸레쥬 룩이 떠올려지는 허리선이 내려간 로우웨이스트 미니멀 드레스로 큐트하게 연출했고, 화사한 레드가 더해져 얼굴이 산뜻해 보이는 효과를 줬다. 여기에 블랙 레더 롱 부츠를 매치해 한결 도회적으로 연출했다.

서태지와의 이혼소송으로 세상을 들썩거리게 했던 이지아가 드라마 ‘나도, 꽃’ 제작발표회에 얼굴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공식석상 자리에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함인지 그녀는 레드 원피스를 선택했다.
심플한 라인의 랑방 원피스는 어깨에 겹겹이 레이어링 된 주름 디테일로 포인트를 주었고, 팔꿈치까지 오는 소매길이에서 여성스러움이 느껴졌다. 블랙 킬힐과 가죽 벨트로 마무리해 시선을 적절히 분산시켰다.
▲ 세련미 완성 '블루'

지난 'Mnet 20's choice' 시상식에서 이하늬는 블루 드레스를 선택했다.
고급스러운 벨벳과 쿨하고 세련된 블루 컬러가 조합된 간결한 블루 드레스는 반전 있는 뒤태가 매력 포인트였다. 앞은 라운드 네크라인으로 우아했지만 뒤는 과감하게 커팅 되어 허리라인을 드러내 관능미를 뽐냈다. 실버 액세서리로 룩에 에지를 부여했다.
MBC 드라마 ‘나도, 꽃’ 제작 발표회에서 한고은은 비비드한 블루 컬러를 트임 있는 블라우스와 S라인을 과감 없이 드러내는 하이웨이스트 블랙 스커트로 세련미 넘치는 패션을 선보였다. 블라우스 소매 커팅부분과 치마의 뒤트임에서 보일 듯 말듯 드러나는 속살이 아찔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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