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테렌스 맬릭 감독의 영화 '트리 오브 라이프'가 지난달 27일 개봉한 가운데 크리스토퍼 놀란, 데이빗 핀처 등 최고의 감독들이 추천하는 영화로 떠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다크 나이트', '인셉션' 등으로 이름을 알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테렌스 맬릭 감독의 영화 세계에 대해 "그의 성찰과 고민이 묻어나는 작품들은 관객들의 감정을 어떤 방식으로든 자극시킨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그는 자신의 초기작부터 테렌스 맬릭 감독 작품에 많은 영향을 받아왔음을 밝히기도 했다.
더불어 할리우드에서 가장 스타일리쉬한 감독으로 떠오르고 있는 데이빗 핀처 감독도 테렌스 맬릭의 열혈 마니아라는 사실을 알렸다. 그는 대자연의 풍광을 스크린에 완벽히 구사해 냄과 동시에 서정적인 선율로 감동을 주는 테렌스 맬릭의 세심한 연출력에 아낌 없는 찬사를 보냈다.

이어 테렌스 맬릭의 창조적인 영화 세계는 동경의 대상이자 영화 팬으로서 영원히 기대하고 싶은 점이라 말하며 '트리 오브 라이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트리 오브 라이프'는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오해와 갈등, 사랑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할리우드 대표 배우인 브래드피트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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