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중국팬이 자신의 곡 '이별 참 나답다'를 열창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김장훈은 2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애정남'이 제시한 히트곡의 기준. 재래시장을 넘어 중국시장 인증샷이다. 중국에서 저를 알아보시는 몇 안되는분들께 제 노래시켜 봤는데 이 정도면 감사하다. 중국 여자분도 찍었는데 좀 많이 취하신 듯 해서 올릴까 고려 중"이라는 글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동영상에는 한 중국 남성이 곡 '이별 참 나답다' 중 '사랑이 떠나간다. 나 억지로 웃어본다' 구절을 열창한 후 "김장훈 화이팅"을 외친다.

김장훈은 지난 달 3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애정남'에 직접 출연해 최효종에게 '히트곡의 기준'에 대해 물었다. 이에 최효종은 "재래시장에서 노래가 흘러나오면 히트곡이다"라고 답한 바 있다.
이에 그가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재래시장을 넘어 중국 시장에 퍼지는 자신의 노래를 인증한 것.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이 정도면 히트곡 수준이 아니라 한류다", "정말 재미있는 동영상. 김장훈씨의 발상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장훈은 오는 크리스마스까지 전국을 돌며 '2011 김장훈 싸이의 완타치' 공연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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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미투데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