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첫 내한 '확정'..졸리는?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1.02 14: 47

브래드 피트가 신작 ‘머니볼’을 들고 한국을 찾는다.
2일 ‘머니볼’ 국내 홍보를 맡고 있는 올댓시네마 관계자는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피트가 영화 개봉에 앞서 내한한다. 구체적인 일정은 조율 중이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그가 소화하게 될 스케줄에 관해서는 “언론사 인터뷰를 비롯해 프리미어 행사 등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 “(안젤리나 졸리를 비롯해) 가족들이 함께 올 수 있을지 여부는 잘 모르겠다. 그 때 가봐야 알 수 있을 듯하다”고 설명했다.
피트가 한국 땅을 밟는 건 최초의 일이다. 야구를 소재로 한 영화라는 것이 내한을 확정한 배경이 됐다는 게 또 다른 관계자의 설명.
영화 ‘머니볼’은 야구계의 스티브 잡스라 불리는 빌리 빈(브래드 피트)이 140년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 낸 실화를 그린 작품. 2003년 발간된 동명의 원작 소설을 재구성했다.
메이저리그 최약체 팀에서 포스트시즌까지 진출하며 기적의 역전드라마를 만들어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감동 스토리를 고스란히 스크린 위에 옮겼다.
더욱이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를 선보인 피트가 실존 인물인 빌리 빈 단장 역을 맡아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전미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와 함께 현지 언론과 관객의 극찬을 이끌어낸 ‘머니볼’이 국내에서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1월 17일 국내 개봉.
rosecut@osen.co.kr
영화 ‘머니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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