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韓최초 브라질 공연, 길 잘 닦고 오겠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11.02 15: 12

한국 가수 최초로 브라질 공연을 앞두고 있는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홍승성 대표가 "이후 많은 가수들이 남미 시장에 갈 수 있도록 길을 잘 닦고 오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 엠펍에서 열린 CJ E&M 해외 공연 브랜드 '엠 라이브' 출정기념식에서 이같이 포부를 밝히며 "SNS를 통해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하곤 있지만 아직 한번도 공연을 해본 적이 없는 곳이기 때문에 걱정되는 것도 있다. 하지만 첫 한국 가수 공연인만큼 '유나이티드 큐브'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포미닛도 "트위터 통해서 브라질 팬들과 교류하고 있던 중이라, 브라질 공연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미닛을 비롯해 비스트, 지나는 오는 12월 13일 브라질 상파울루 ‘에스파코 다스 아메리카스(Espaço das Américas, Sao Paulo)’에서 개최되는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 인 브라질'에 참석할 예정.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는 지난 8월 일본 도쿄에서도 1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오는 12월 5일 영국에서도 '유나이티드 큐브 인 런던'이 개최될 예정이다. '유나이티드 큐브 인 런던'은 12월 5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오투 브릭스턴 아카데미(O2 Brixton Academy)’에서 열린다.
'유나이티드 큐브 인 브라질'은 CJ E&M의 '엠 라이브' 일환으로 열리며, 이 공연은 오는 9~10일 스타제국의 서인영과 나인뮤지스가 아랍 에미리트에서 열리는 '얏살람 2011' 뮤직페스티벌에 서는 것을 시작으로, 26일 SM과 JYP 가수들이 참여하는 대만 공연 등 아시아 4개국 투어로 이어진다. 또 정글(12월)과 아메바컬쳐(1월)가 미국에서, FNC뮤직이 영국이나 프랑스에서 공연을 열고, 제이튠의 엠블랙은 아시아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CJ E&M 음악사업본부 안석준 상무는 "해외에 구축한 CJ의 다양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K-POP이 적극적으로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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