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체전서 심판의 판정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던 리듬체조의 신수지(20, 세종대)가 대한체조협회로부터 근신 처분을 받았다.
당시 신수지는 리듬체조 일반부 개인종합 결승에서 김윤희(20, 세종대)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신수지는 대회 운영 과정에서 의문을 제기하며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했다.
이에 대한체조협회는 조사에 착수해 대회 운영에 오류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신수지의 주장처럼 채점에서의 문제는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협회는 신수지가 협회의 명예와 신뢰를 손상했다고 판단, 상벌위원회를 열어 근신 징계를 내렸다.

한편 신수지는 내년 1월 16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패자부활전을 통해 2012년 런던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도전한다. 5장의 올림픽 출전권 티켓이 걸린 패자부활전에는 각국 24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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