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길과의 공개 연애를 끝냈던 가수 겸 연기자 박정아가 다시 사랑하고 싶은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2일 오후 3시 서울 역삼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 7층 셀레나홀에서 열린 KBS 1TV 저녁 일일극 ‘당신뿐이야’ 제작발표회에 참석, “때가 되면 사랑하고 싶다” 는 속내를 드러냈다.
이날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정아는 “다시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없나?”는 질문에 “나는 사랑을 안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없다”며 “언젠가 때가 되면 하고 싶다”라고 대답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전작 KBS 1TV 일일극 ‘웃어라 동해야’ 에서도 커리어우먼 역할이었다. 연기변신이 필요치 않나?”라는 질문에는 “직업만 비슷할 뿐이다. 전작에서는 얻고 싶은 것을 얻기 위해 거짓말 하고 조바심 냈다면, 지금은 할 말만 하는 스타일이다”고 두 역 간 차이점을 확실히 했다.
이어 “시청자 분들이 극 초반에 차도희가 못된 애인가 생각할 수도 있다”며 “하지만 사실 알고 보면 차도희는 굉장히 쿨한 것을 알 수 있고, 전작과 캐릭터가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촬영이 너무 즐겁고, 좋은 분들하고 하게 돼 너무 기분 좋다”고 드라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말했다.
한편 배우 서준영, 한혜린, 서도영, 류승수, 문정희 등이 출연하는 ‘당신뿐이야’는 가진 것은 없어도 늘 긍정적인 생각으로 항상 기운차게 살아가는 대한민국 88만원 세대 기운찬(서준역 분)과 생기발랄 천방지축 재벌녀 나무궁화(한혜린 분)의 좌충우돌 신가족 만들기를 보여줄 예정으로 11월 7일 오후 8시 2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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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