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의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 예선 결승전', 후반 한국 최석재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예선 B조서 전승으로 준결승에 오른 한국은 이란을 꺾었고 B조 2위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달 23일 열린 B조 1차전서는 한국이 31-18로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역대 전적서 일본에 23승 2무 11패로 앞서 있다. 특히 2000년 이후에는 9승 2무 1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서 센터백 정의경, 엄효원을 비롯해 주장 이재우, 플레잉 코치 윤경신, 피봇 박중규 등이 정상급 기량을 보이고 있다. 골키퍼 박찬영과 이창우는 매 경기 신들린 선방을 펼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고 있다.
최석재 대표팀 감독은 준결승전 후 "일본과 예선서 경기를 가졌다. 개개인에 대한 파악이 돼 있기 때문에 자신있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결승전 승자는 런던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패자는 국제핸드볼연맹이 주최하는 최종 예선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