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종화, "다음에는 기필코 가빈 잡겠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11.02 21: 20

"비록 졌지만 경기 내용은 괜찮았다".
현대캐피탈 하종화 감독이 패배 속에서도 희망을 찾았다. 하종화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 삼성화재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9-27 25-22)로 패했다. 최근 2연패로 1승3패의 부진.
하종화 감독은 "비록 패했지만 우리 선수들이 매세트마다 끝까지 하고자 하는 의욕을 보였다. 앞으로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며 "선수들이 충분히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문성민만 돌아오면 선수 운용에 여유가 생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외국인 선수 달라스 수니아스에 대해서는 "수니아스가 해결해주면 좋겠는데 아쉽다. 그러나 아직 교체에 대한 생각은 없다. 앞으로 국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면 점점 좋은 기량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삼성화재 외국인선수 가빈 슈미트의 공략법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했다. 높이와 파워에서 다른 용병들보다 낫다"며 "나름대로 대책과 방도를 찾아야 한다. 하루 아침에 될 부분은 아니지만 가빈의 체력이 떨어지면 매경기 이렇게 할 수 없을 것이다. 약점이 보일 때 기필코 잡아내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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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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