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16승 투수 백차승(31)이 일본진출에 도전한다.
는 샌디에이고 출신 백차승이 오릭스 버팔로스의 고치 가을캠프에서 입단테스트를 받는다고 3일 보도했다. 백차승은 오는 6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 입단을 타진하게 된다. 오릭스는 올해 뛰었던 투수 박찬호와 내야수 이승엽을 모두 방출한 바 있다.
백차승은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해 5년 간의 마이너리그 생활을 거쳤고 지난 2004년 메이저리그에 승격했다.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 조지마 겐지 등과 함께 뛰었다. 2008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해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6승을 거두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59경기에 등판해 16승18패, 방어율 4.83을 기록했다. 그러나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2009년 방출됐고 2010년부터는 독립리그에서 뛰었다. 는 오른쪽 팔꿈치의 상태에 따라 합격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