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오텔룰 갈라티(루마니아)전에서 쐐기골에 기여한 박지성에게 평점 6점을 주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해 맨유)는 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오텔룰 갈라티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 2승2무를 기록했다.
이날 박지성은 후반 34분 안데르손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그라운드서 뛴 시간은 겨우 10여 분이었지만 인상은 강렬했다.

박지성은 후반 43분 페널티 박스 왼쪽으로 드리블하다 뒤로 패스를 내줬고 루니가 볼을 한 번 친 뒤 슛한 게 상대 수비 크리스티안 사르기 맞고 굴절되며 들어가 팀의 두 번째 골에 기여했다. 그러나 루니의 슛은 골문을 향하지 않던 것으로 판명돼 갈라티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박지성의 이런 활약에 '스카이스포츠'는 평점 6점을 주었다. 불과 10여 분이었지만 평균 정도의 활약을 했다는 것. 전반 8분 선제골을 넣은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평점도 6점이었다.
한편 맨유에서는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와 오른쪽 풀백으로 나온 필 존스, 골키퍼 데 헤아가 가장 높은 평점 7점을 받았다.
sports_narcoti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