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레 2골' 맨시티, 비야레알 3-0 완파...A조 2위 도약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1.03 07: 58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이하 맨시티)의 기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하늘을 찌를 듯하다.
맨시티는 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비야레알(스페인)과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4차전 원정경기서 3-0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챙긴 맨시티는 이날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패배한 나폴리(이탈리아)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오는 23일 나폴리 원정서 승리를 거두면 16강행을 확정짓는다.
맨시티는 원정 경기였지만 완벽하게 경기를 주도했다. 맨시티는 점유율에서 65-35로 크게 앞섰고, 슈팅수에서도 10-5로 2배 차이가 났다.

 맨시티는 압도적인 공세 속에 전반 30분 야야 투레가 다비드 비야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종료 추가 시간에는 마리오 발로텔리가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했다.  골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26분 투레는 발로텔리의 패스를 골로 연결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같은 조의 뮌헨은 홈에서 나폴리를 3-2로 격파하며 선두를 질주했고, B조의 인터 밀란(이탈리아)은 릴(프랑스)를 홈에서 2-1로 이기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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