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호나우두, 레알의 리옹 '악연' 모두 씻어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11.03 08: 10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레알 마드리드의 올림피크 리옹과 악연을 모두 씻어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리옹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4차전 원정 경기서 2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레알 마드리드는 3위 리옹과 승점차가 8점으로 벌어져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행을 결정지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는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었다. 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를 합쳐 9경기서 모두 승리를 거뒀던 것. 이날 경기까지 포함 레알 마드리드는 10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했다.
특히 올림피크 리옹과 얽혀 있던 천적관계도 완전히 날려 버렸다. 2009~2010 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는 단 한번도 리옹을 꺾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전세가 역전됐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UCL 16강전서 올림피크 리옹을 만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당시 1승 1무로 앞서며 징크스 탈출의 서막을 알렸다.
이어 이날 경기서 레알 마드리드는 더욱 완벽히 징크스를 씻어냈다. 게다가 리옹의 홈 구장인 스타드 드 제를랑에서 승리를 거둔 것. 원정서 1무 3패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호나우두의 활약에 힘입어 리옹 징크스를 완전히 날려버렸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