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드는 연예계 11월 괴담? 스타들 '오싹'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11.03 08: 44

해마다 연예계를 긴장시키는 일명 '11월괴담'이 고개를 드는 것일까? 
2011년 11월의 시작은 재능있는 힙합 뮤지션의 대마초 흡연혐의라는 안타까운 소식으로 시작했다.
힙합듀오 슈프림팀의 랩퍼 이센스(본명 강민호)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소속사 아메바컬쳐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대마초 흡연혐의를 고백한 것.

이날 이센스는 지난 1년 여간 대마초를 흡연해 최근 경찰조사를 받았으며 곧 사건이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센스 사건에 이어 3일에는 음주 교통사건이 터졌다.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가수 이재진이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것.
경찰에 따르면 이재진은 지난 2일 오후 11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S호텔 앞 거리에서 면허정지 수치인 혈중 알코올농도 0.087% 상태로 자신의 BMW 승용차를 몰다 박모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별한 인명피해는 없었고,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생각돼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1월이기에 대마초, 음주에 이어 또 어떤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도사리는 것이 사실. 단순한 괴담일 수 있지만 11월, 연예계 대형 사건 사고들이 유난히 꼬리를 물고 이어진 연예계 징크스인 것만은 사실이다. 11월에는 스타들의 사고나 경찰서에 가는 소식이 유난히 잦았고, 이 외에도 폭행, 자살, 마약,입 원등의 일이 많이벌어졌다.
ny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