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초겨울 날씨에 '패딩조끼'가 제격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11.03 08: 54

- 패딩조끼, 요즘 같은 날씨에 '딱'…스타일과 보온성을 동시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추위에 생각나는 아이템 '패딩'. 영하의 날씨에도 끄덕 없을 것 같은 소재와 넉넉한 디자인 덕에 캠핑과 같은 활동성이 필요한 장소에도 유용한 것이 매력이다.
하지만 패딩 점퍼는 한겨울에 입어야 할 것 같은 부담을 주기 마련이다. 이럴 때 좋은 방법은 조끼 스타일을 활용하는 것. 옷맵시와 보온성을 동시에 사로잡기에 좋다.

▲ 베이직한 스타일에 포인트가 되는 '패딩조끼'
최근 등장한 패딩조끼를 살펴보면 허리와 어깨선을 강조한 디자인 또는 비비드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포인트 스타일링을 하기에 적합하다.
포인트 스타일링을 맵시 있게 하기 위해선 패딩조끼를 제외한 아이템은 되도록 베이직한 디자인이나 블랙, 그레이와 같은 모노톤의 컬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게다가 조끼의 색상과 대비되는 컬러를 이용하거나 패딩과 상반된 느낌이 나는 니트, 데님, 코튼 소재와 매치하는 것도 패딩조끼를 돋보이게 하는 방법이다.
▲ 대비되는 스타일의 옷에 매치해도 잘 어울려
패딩조끼는 자체로 캐주얼한 느낌이 강한 아이템이다. 따라서 같은 스타일의 면 티셔츠, 후드티셔츠, 청바지 등과 매치하는 것이 전형적인 스타일링 방법이다.
하지만 이에서 벗어나 조금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한다면 매치하는 옷을 캐주얼 웨어가 아닌 다른 스타일의 옷으로 연출해 볼 것. 페미닌한 원피스나 매니시한 수트가 그 예이다.
단, 원피스를 선택할 때에는 되도록 부피감 없이 타이트한 스타일의 원피스가 좋다. 또한 원피스는 조끼의 기장이 짧을수록 길게 입는 편이 자연스럽다.
▲ 이외에도 뜨는 '조끼 스타일'은 무엇?
요즘 날씨에 좋은 조끼 아이템은 '패딩' 외에도 많다. '퍼'를 기본으로 '니트', '가죽', '스웨이드', 푸들의 털 모양이 연상되는 '부클레'까지 더불어 '데님'이나 '면'과 같은 베이직한 소재가 혼합된 디자인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 볼레로처럼 짧은 디자인의 조끼와 동시에 발목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형태가 동시에 사랑 받고 있으니 자신의 체형과 스타일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키가 큰 사람이라면 긴 길이의 조끼를 입었을 때 오히려 다리가 더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이 때, 허리에 얇은 두께의 벨트를 활용해 포인트를 주면 더욱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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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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