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언 코일 볼튼 원더러스 감독이 재활 중인 '블루 드래곤' 이청용의 복귀 시점을 3월로 예상했다.
이청용은 지난 7월 31일 웨일스 뉴포트카운티와 프리시즌 연습경기에서 오른 정강이 하단 ⅓지점의 경골과 비골이 골절됐다. 국내에서 재활과 심리 치료를 병행한 이청용은 현재 볼튼서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코일 감독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볼튼 뉴스를 통해 "현재 이청용은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잘해주고 있다. 처음 생각했던 시즌 전체를 뛰지 못하는 나쁜 상황이 아니다"며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코일 감독은 "하지만 이청용이 언제 복귀할지는 아직 미정이다. 아마 3월에는 그가 복귀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올 시즌 2승 8패로 부진하며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러 있는 볼튼은 이청용의 복귀가 절실하다.
볼튼은 오는 3월 맨체스터 시티, 퀸스 파크 레인저스, 아스톤 빌라, 블랙번 로버스, 울버햄튼과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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