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박지성, 선덜랜드전서 중요한 역할"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11.03 12: 32

"박지성은 선덜랜드전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선덜랜드와 경기서 '산소탱크' 박지성이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맨유는 3일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오텔룰 갈라티(루마니아)와 경기서 2-0으로 승리, 2승 2무로 조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맨유는 루이스 나니와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좌우 측면 미드필더로 놓고 안데르손과 웨인 루니를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지난 주말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에버튼과 경기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뛴 박지성은 후반 34분 안데르손과 교체 기용돼 컨디션을 점검했다.
퍼거슨 감독은 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미드필드진에 부상자가 많기 때문에 변화를 조금 줬다. 마이클 캐릭과 톰 클레벌리가 부상이고 대런 플레처는 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루니를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은 중앙 미드필더로 뛸 수 있지만 그는 선덜랜드전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며 박지성을 아낀 이유를 설명했다. 
박지성의 선덜랜드전 출전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무슨 역할을 소화할지와 함께 지동원과 첫 번째 맞대결이 성사될지도 관심거리가 됐다.
bal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