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 옹달샘, 우승 유력...'공공의 적' 됐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1.03 15: 43

[OSEN=김경주 인턴기자] tvN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 빅 리그(이하 '코빅')'에 출연 중인 옹달샘(장동민, 유상무, 유세윤)의 시즌 우승이 유력해지면서 모든 팀들이 옹달샘 우승 저지에 총력을 다하게 됐다.
총 10번의 경연으로 우승팀이 결정되는 '코빅'은 포스트 시즌 개념인 8~10라운드에 2배의 배점(1위 10점, 2위 8점, 3위 6점, 4위 4점, 5위 2점)이 걸려 있다.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기 위한 절호의 찬스인 셈. 모든 출연팀들은 필살의 개그 소재를 연구하며 극적인 한판 뒤집기를 꿈꾸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누적 승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옹달샘이 남은 3라운드 동안 1위를 한 번만 더 차지하게 되면 2011년 가을시즌 종합 우승이 유력해지기 때문에 모두의 견제를 받게 됐다. 1라운드부터 누적 승점 1위를 놓치지 않은 옹달샘은 분장개그를 앞세운 코너 '기막힌 서커스'로 재미를 선사하며 꾸준히 톱(TOP) 5를 놓치지 않고 있다.

하지만 2~3위팀이 8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승부의 향방은 알 수 없게 된다. 9라운드에서 순위 뒤집기가 가능해지기 때문. 때문에 ‘아메리카노’, ‘아3인’ 등 산술적으로 우승이 가능한 팀들은 8라운드에서 최강의 개그 필살기를 들고 나올 예정이다.
'코빅' 제작진은 "옹달샘이 개그맨들 사이에서 꾸준히 선두를 수성하고 있는 점은 정말 대단하다"며 "하지만 한창 기세를 올리고 있는 안영미의 아메리카노 등이 만만치 않고, 하위권에 있던 팀들이 치고 올라올 가능성 등 변수가 많아 이번 주에 우승을 굳힐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코빅' 8라운드는 오는 5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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