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이은우-공현주, '블랙 드레스' 이렇게 다를 수가[4회 SIA]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1.03 21: 24

블랙 드레스도 다 같은 룩이 아니다? 올해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레드카펫 룩으로 블랙 드레스를 택한 아이유와 이은우, 공현주가 너무나 다른 스타일을 완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밤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는 배우 차예련, 김민준, 방송인 박영린의 사회로 국내 최대 스타일 시상식 ‘2011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이하 SIA)’가 진행됐다.
시상식에 앞서 이날 저녁 8시부터 현장에는 레드카펫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나르샤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패션브랜드 마케터 오제형 등이 레드카펫 인터뷰를 담당했다.

특히 이번 시상식 레드카펫에는 블랙 드레스를 고수한 여자 스타들이 유독 눈에 많이 띄었다. 삼촌들의 로망 아이유를 비롯해 ‘TV 방자전’ 여주인공 이은우, 모델 출신 방송인 공현주, ‘써니’ 박진주 등이 블랙 드레스로 시선을 끌었다.
 
아이유는 빛이 반사되는 소재의 짧은 망사 드레스를 입었다. 긴 머리를 늘어뜨려 깜찍함을 더했다.
이은우는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과감히 노출, 청순함과 섹시미를 동시에 드러내는 전략을 택했다. 걸을 때마다 허벅지가 살짝 보이는 블랙 드레스를 입어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공현주는 반전 드레스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앞에서 보면 우아한 디자인이지만 등 부분에선 아래로 깊게 파여 있어 보는 재미를 줬다. 
이 외에도 이날 레드카펫에는 그간 보기 힘들었던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타임리스 패셔니스타 고소영을 비롯해 차승원, 조여정, 소녀시대, 박재범, 서인영, 박시후, 정재형, 연정훈, 이영아, 신세경, 남규리, 박정현, 김수현, 지성 등이 참석했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는 ‘SIA’는 한 해 동안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인물을 선정하는 국내 유일의 시상식. 'SIA' 사무국 사전 리서치를 바탕으로 선정된 50인의 스타일 아이콘 후보자를 대상으로 일반인 및 선정위원 투표를 통해 본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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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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