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1R, 6승 3패 만족한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11.03 21: 43

"1라운드서 5승 4패를 예상했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6승 4패를 한 것에 대해서는 만족한다".
1라운드를 부산 KT, 안양 KGC와 함께 공동 2위로 마친 유도훈 감독이 결과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전자랜드는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경기서 오리온스에 77-7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6승 3패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홈경기 10연승 기록을 세웠다. 오리온스는 1승 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잭슨 브로만은 13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문태종(17점)과 주태수(12점)도 힘을 보탰다. 오리온스는 크리스 윌리엄스가 28점 7리바운드 4스틸, 조상현이 11점으로 활약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이동준을 막기 위한 수비는 잘됐는데 상대에게 외곽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조직적인 공격이 아직은 미흡하다. 선수들이 발을 안 움직이는 경기를 해 고전했다"고 평가했다.
전자랜드는 문태종이 국가대표 차출로, 브로만이 코뼈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비시즌동안 주전 5명이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유도훈 감독은 "시즌을 앞두고 연습 시간이 부족해 1라운드는 5승 4패를 예상했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6승 4패를 한 것에 대해서는 만족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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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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