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이 시대 스타일 아이콘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살린 패션을 뽐내며 레드카펫을 수놓았다.
3일 밤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는 배우 차예련, 김민준, 방송인 박영린의 사회로 국내 최대 스타일 시상식 ‘2011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이하 SIA)’가 진행됐다.
시상식에 앞서 이날 저녁 8시부터 현장에는 레드카펫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나르샤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패션브랜드 마케터 오제형 등이 레드카펫 인터뷰를 담당했다.
이날 여성 스타일 아이콘들의 패션은 단연 돋보였다. 가수 박정현과 배우 신세경, 차예련 등은 화려함을 강조한 원색 의상을 선보였고 걸그룹 소녀시대, 배우 이은우 등은 블랙 계열의 의상으로 섹시함을 드러냈다.
# 1. 원색의 화려함 - 신세경, 박정현

배우 신세경은 레드카펫과 잘 어울리는 붉은 빛의 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움을 뽐냈다. 또한 드레스 전체에 스팽글이 박혀 화려함을 더욱 부각시켰다. 의상과 비슷한 계열의 붉은 클러치 백을 들고 포인트를 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박정현은 그린 계열의 홀터넥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수놓았다. 또한 흩날리는 그린 계열의 드레스는 붉은 레드카펫과 대비되며 여신다운 미모를 부각시켰다.
# 2. 블랙의 섹시미 - 소녀시대, 아이유, 이은우

걸그룹 소녀시대는 블랙과 골드 계열의 의상으로 섹시미를 강조했다. 강렬한 원색이 아닌 무난한 색이었지만 절제된 섹시미를 보여주며 소녀시대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소녀'의 이미지를 지니고 있던 아이유는 블랙 계열의 의상을 선보이며 여성다움을 물씬 풍겼다. 짧은 치마와 푹 파인 의상은 아니었지만 은근한 시스루룩으로 섹시함도 뽐냈다.
이은우는 가슴 라인을 돋보이게 하는 블랙 계열의 의상으로 섹시미를 마음껏 드러냈다. 또한 트인 옆라인으로 살짝 보이는 각선미가 그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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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