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일승, "1R 결과 좋지 않았지만 자신감 잃지 않겠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11.03 22: 00

"1라운드서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자신감 잃지 않겠다".
오리온스는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경기서 전자랜드에 76-77로 패했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1라운드를 1승 8패로 마쳤다.
이날 경기서도 오리온스는 4쿼터 후반부까지 앞섰지만 경기 막판 전자랜드에게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76-77로 뒤진 상황서 경기 종료 15.2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았지만 이동준이 자유투 라인 근처서 쏜 중거리슛은 림을 외면했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마지막 상황에 대해 "윌리엄스에게 수비가 집중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전정규를 유인하는 카드로 쓰면서 이동준이 골밑서 득점을 하는 것을 노렸는데 안 됐다. 내가 부족했다"며 머리를 감쌌다.
오리온스는 7패를 하기는 했지만 LG, 전자랜드에 1점, KCC에 2점, KT에 4점 차로 패하며 경기 내용에서는 상대와 대등한 모습을 보였다.
추일승 감독은 "1라운드서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자신감을 잃지 않겠다. 저력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공부해 2라운드를 대비하겠다"며 반격을 예고했다.
ball@osen.co.kr
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