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차승원이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로 가족을 꼽았다.
3일 밤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는 배우 차예련, 김민준, 방송인 박영린의 사회로 국내 최대 스타일 시상식 ‘2011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이하 SIA)’가 진행됐다.
이날 차승원은 시상식 후 기자와 가진 간담회에서 "상을 받는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은 누구인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망설임없이 가족이라고 답했다.

그는 "나의 키워드는 항상 가족이다"라며 "가족은 나에게 아주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을 위해서 일을 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작품 선택 기준에 있어서 영향을 미친다"며 "밖에서 듣는 얘기로 (가족이) 상처받지 않게끔 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오늘 상을 2개나 받았는데 트로피의 원가는 그리 비싸지 않다"며 "그래도 그 안에 담긴 뜻과 가치가 좋기 때문에 기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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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